[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토요타자동차가 전세계적으로 판매된 하이브리드 차량의 누적 판매대수가 지난 4월말을 기준으로 400만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97년 8월 일본에서 코스터 하이브리드 EV를 발매해, 동년 12월에는 세계 최초의 양산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를 출시하고, 2000년부터 해외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2003년에는 2세대 프리우스를 출시하고, 그후 다른 모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를 확대했다.
그 후로도 프리우스α나 아쿠아 등의 신모델을 꾸준히 선보였으며, 현재 토요타는 18차종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약 80개 국가 및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글로벌 토요타 차량의 15%가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향후 유럽에서 야리스 하이브리드, 북미에서 ES300h의 발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4월까지 판매된 하이브리드 차량의 CO2 배출량은 차량 사이즈 및 동력 성능이 비슷한 동급 가솔린 차량의 CO2 배출량과 비교해, 약 2600만톤의 배출 억제 효과가 있었다고 추정됐다.
토요타는 친환경차 개발에 노력함과 동시에 하이브리드 기술을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해 더 많은 고객들이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비용 절감, 상품 라인업 확대 등에 힘쓸 예정이다.
◇신형 프리우스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