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2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저가매수세와 미국의 지표호재 등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세로 마감됐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1.86% 상승한 5403.28을 기록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1.88% 오른 3084.09를 기록했다.
또 독일 DAX30 지수는 1.65% 뛴 6435.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에서는 이동통신업체 보다폰 그룹이 예상보다 높은 실적으로 4.24% 급등했고, 로이즈뱅킹그룹과 바클레이즈도 각각 4.52%, 4.94% 뛰었다.
프랑스 증시에서도 BNP파리바은행이 3.14%, 소시에떼제너럴이 4.69% 오르는 등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고, 독일 증시에서는 다임러(3.15%)와 폭스바겐(2.47%) 등 자동차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장 중 발표된 미국 주택지표도 유럽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전미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4월 미국의 기존주택매매건수는 전월대비 3.4% 늘어난 462만 건을 기록했고, 기존주택의 평균 판매가격은 17만740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0.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