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국내 5대 그룹의 우량주식 지수를 추적하는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된다.
증권선물거래소는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Star 5대 그룹주 ETF'를 오는22일 상장할 예정이라고 20일밝혔다.
이 상품은 에프엔가이드(FnGuide)사가 산출하는 'MF Top5 Group Index의 수익률을 추적하는 상품이다.
MF Top5 Group Index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종목 중 시가총액 기준으로 5대그룹을 선정하고 5대그룹 계열사 종목들 중 유동성을 감안한 시가총액상위 25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MF Top5 Group Index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은 -32.39%로 KOSPI 수익률을 8.10%p 상회하고 있으며, 변동성은 KOSPI를 다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측은 "이번 KStar 5대그룹주의 상장으로 한국시장 대표 5대그룹의 우량 종목에 손쉬운 투자수단이 확보되고, 운수장비, 철강금속 등 11개 업종 주식에 대한 분산투자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02년 상품수 4개와 자산규모 3550억원으로 출발한 우리 ETF시장은 금번 신상품 상장으로 상품수 36개와 자산규모 3조원에 육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