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수출탄력과 신차 출시효과로 2분기 실적전망이 밝다며 최근 하락한 주가가 오히려 저점매수의 기회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32만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수출 평균판매단가(ASP)는 4월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원달러 환율, 신형 Santa Fe 등 신차효과와 더불어 2분기 실적 전망을 밝히고 있다"며 "당분간 판매와 ASP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3월에 이어 4월에도 레져용차량(RV)와 고급 세단 수출강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 수출 ASP를 달성하며 전년대비 8.9% 상승한 1만5718달러를 기록했다.
차종별로 지난달 그렌저와 에쿠스는 각각 3291대, 656대가 수출되며 전년대비 거의 3배가 늘었고 싼타페와 투산, i40을 포함한 쏘나타 수출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