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해외 수주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자 건설주가 사흘째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4일 건설업종은 전 거래일보다 1.82% 상승하며 전 업종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크다.
특히 낙폭과대 인식에 기관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전날
대림산업(000210)은 7688억원 규모의 베트남 석탄화력 발전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고
현대건설(000720)도 1조1067억원(9억8000만달러) 규모의 카타르 루사일(Lusail) 고속도로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동부증권은 "이번 수주를 통해 대림산업이 베트남 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등에서도 수주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삼성물산(000830)도 지난 22일 싱가포르와 몽골에서 8700억원 규모의 랜드마크를 수주했다고 밝힌바 있다.
한화(000880)는 자회사인 한화건설이 9조4000억원(80억달러)규모의 이라크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5% 넘게 급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