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협 동양증권 연구원은 “일본 부동산 시장이 90년대 초 붕괴됐지만 종합 부동산 업체인 미쓰이 부동산은 20년간 이익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현대산업개발은 부동산 파이낸싱 대출(PF) 수준이 미미하고 용지는 많아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수도권에서 기존 대형 5개 건설사의 분양 물량은 지속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10년간 20개 시공사가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 청산됐다”며 “수도권 시장 회복시 공급자 구조의 변화로 현대산업개발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