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SK브로드밴드(033630)가 기존 2.4㎓ 대역의 와이파이폰의 품질을 대폭 개선한 5㎓·2.4㎓ 듀얼밴드 무선 와이파이폰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와이파이폰이 세계 최초로 5㎓와 2.4㎓의 두가지 대역을 사용한 무선 인터넷전화기로, 기존 2.4㎓의 와이파이 폰에서 나타나는 통화 품질저하 문제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광대역 음성압축 기술을 적용해 실질 음성에 가까운 통화 품질을 제공하고, 기업 편의성을 위해 2.4인치 칼라 LCD 디스플레이와 천지인 문자 입력방식 등을 채택했다.
전화기 간 당겨받기와 돌려주기 등의 IP-센트릭스 기능, 사무실 내 또는 본·지사간 이동 사용은 물론 듀얼밴드를 통해 2.4㎓ 만 제공되는 무선랜 지역에서도 통화가 가능토록 해 이용편의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문자서비스 ▲한국어·영어 등 다국어 서비스 ▲알람기능 ▲벨소리 지정 ▲통화목록 ▲전화번호부 ▲통화중대기 ▲수신거부 ▲3자통화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기능도 탑재했다.
단말기 요금은 3년 약정시 3만4000원(부가세 별도)으로 판매되고 3년 간 분할 납부하면 되며, 무선 AP는 임대제로 3년 약정시 매월 2000원(부가세 별도)을 내면 된다.
통화요금은 기존 인터넷전화 요금과 동일하다.
다음 한 달 동안 3년 약정으로 가입한 고객에게는 무선AP 임대료를 50% 할인 적용할 예정이다.
이명근 SK브로드밴드 기업사업부문장은 "SK브로드밴드의 듀얼밴드 무선 와이파이폰은 통화간섭이 없을 뿐 아니라 HD코덱 적용으로 실질음성에 가까운 통화품질을 구현하게 돼 타 통신사 대비 월등한 통화품질을 갖추게 됐다"며, "향후 기업 인터넷전화 시장에서 SK브로드밴드가 괄목성대 할만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