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기아차(000270)는 24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1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Kia GT, 트랙스터, 네모 등 콘셉트카와 다양한 신기술을 공개했다.
특히 이날 기아차는 후륜 스포츠세단 콘셉트카 ‘Kia GT’를 아시아 최초로, 3도어 CUV 콘셉트카 트랙스터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1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소형 CUV 전기 콘셉트카 네모(NAIMO, KND-6)도 함께 전시했다.
◇기아차의 스포츠세단 콘셉트카 'Kia GT'.
기아차는 ‘현대·기아차 2011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수상한 신개념 미래형 이동 수단 ‘구운몽’, ‘남편사랑 대리운전’, ‘에그란’ 등을 전시하고 구동 시연뿐만 아니라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는 다양한 신기술도 함께 공개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기아차는 ▲카파 1.0 바이퓨얼 LPI 엔진 ▲카파 1.0 TCI 엔진 ▲카파 1.2 T-GDI 엔진 ▲세타 2.0 T-GDI 엔진 ▲람다 3.3 GDI 엔진 ▲람다 3.8 GDI 엔진 ▲카파 CVT(무단변속기) ▲유니소재 비공기압식 타이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세대 바디제어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이번에 전시 되는 Kia GT, 트랙스터, 네모 등 콘셉트카는 기아의 전세계 디자인 네트워크를 통해 제작됐다”면서 “향후 기아차가 발전해 나갈 방향을 제시하는 청사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기아차는 ‘스마트 레볼루션(Smart Revolution)’을 전시 테마로 승용관 2200㎡(약 670평)와 상용관 300㎡(약 90평)를 합쳐 2500㎡(약 760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