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홈플러스는 서울 상암동 홈플러스 월드컵점에서 '어린 생명 살리기 착한 나눔 바자회'를 24일 개최했다.
홈플러스그룹의 사회공헌재단 '홈플러스 e파란재단'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치료 및 가정위탁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홈플러스 나눔 바자회는 2004년부터 매년 홈플러스에서 기부한 재고상품과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홈플러스 임직원, 고객들이 기증한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 판매금을 각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온 유통업계 '풀뿌리 나눔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 바자회는 100명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치료하는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과 1000명의 가정위탁 어린이를 지원하는 '사랑의 쇼핑카트 캠페인'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이날 바자회에 이 회장과 임직원은 물론 가수 윤도현, K팝스타 백아연, 레인보우브릿지 등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 메신저와 '작은 도움 클럽' 회원사 등 50여개 기업 및 단체에서 30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K팝스타 백아연양은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 광고 출연료 전액을 기부해 눈길을 모았다.
백양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악성 림프종에 걸리면서 학교를 거의 다니지 못했는데 백양이 재학중인 학교에서 모금운동을 시작해 성남시로까지 모금운동이 확대됐다.
백양은 "고객의 작은 관심과 사랑이 모여 아이들을 돕는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에 크게 감동했다"며 "나눔문화가 확산돼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힘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한 회장은 "유통업의 특성을 활용해 보다 많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자 이번 바자회를 마련했다"며 "개인의 작은 관심과 나눔이 모여 세상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바자회에는 전국 홈플러스 129개 점포를 통해 판매금액 기준 18억 원 상당의 물품 15만여 점이 기증됐으며, 판매금은 전액 소아암 어린이 치료 등을 위해 백혈병소아암협회와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에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