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25일
베이직하우스(084870)에 대해 중국법인 비용 급증으로 1분기 어닝쇼크가 예상된다며 적정주가를 1만6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최민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5.5% 증가한 1291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반면 영업이익은 28억원을 달성해 전망치와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는 중국 소비경기 둔화에 따라 백화점 판촉활동 증가로 행사수수료가 약 40억원 전년대비 추가적으로 발생했고 2011년 공격적인 매장 확장으로 중국법인 판관비 증가율이 매출증가율보다 높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중국법인 5월 현재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대비 35% 성장을 보이며 1분기에 비해 크게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이지만 작년 급격한 매장 확대에 따라 판관비의 주요 항목인 인건비 감가상각비 부담이 2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적정주가를 하향한 것도 1분기 영업이익 감소와 2분기 판관비 증가를 반영했고, 최근 두 차례에 걸친 중국법인 지분매각으로 지분율이 기존 95%에서 85.2%로 하락해 올해 EPS 추정치가 27%하향 조정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