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5일
SBS(034120)에 대해 주력 예능프로그램의 시청률 상승 등을 바탕으로 이번달에도 광고판매 개선 기조가 뚜렷하다며 실적 개선에 대한 시장 확신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에 이어 5월에도 광고판매가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어 2분기와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이는 자체 미디어랩의 광고판매 효율이 높아지고, 광고성수기에 접어들어 물량이 늘어난데다 특히 주력 예능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는 점에 기인한 것"이라며 "강심장, 힐링캠프, 짝, GoShow, 일요일이좋다 등의 경쟁력이 탄력적 광고판매를 가능하게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드라마와 달리 예능프로그램은 시청률 상승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그간 시장의 확신을 주지 못했던 자체 미디어랩의 시스템 안정화로 주가 프리미엄 부여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