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거래량이 크지 않은 가운데 1820선 하단에 바짝 다가서면서 지지력을 확인하는 모습이다.

 

25일 오전 11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44포인트(0.52%) 상승한 1823.91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137억원 나홀로 매도 중이고, 기관이 601억원, 개인이 155억원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732억원, 비차익거래 244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돼 총 976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1.89%), 화학(1.77%), 운수창고(1.61%), 통신업(1.19%), 종이·목재(1.13%) 등이 상승세다.

 

반면, 보험(-1.19%), 전기가스업(-0.51%), 금융업(-0.3%), 은행(-0.27%), 건설업(-0.13%)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고려아연(010130)이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금과 관련된 케이아이씨(007460), 디아이(003160)도 동반 상승세다. 호남석유(011170), LG화학(051910), 금호석유(011780), 한화케미칼(009830), SKC(011790), 케이피케미칼(064420) 등 화학주가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넥센타이어가 장 중반 접어들면서 외국인 매수세에 4%대 상승 중이고 한국타이어(000240)도 3% 이상 올라서면서 타이어주가 선전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자동차 3인방은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005380)가 소폭 하락으로 방향을 잡은 가운데 현대모비스(012330)가 1%대 낙폭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기아차(000270)는 소폭 상승세다. 현대위아(011210), 만도(060980), 화신(010690), 한라공조(018880) 등 자동차 부품주도 주춤하고 있다.

 

실적 기대감을 안은 코오롱인더(120110)가 이틀째 2%대 상승폭을 보이고 있고,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상승세를 키우면서 닷새 연속 오르는 모습이다.

 

쇼핑주도 오랜만에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롯데쇼핑(023530), 신세계(004170), 현대백화점(069960)이 1%내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건설주는 엇갈리고 있다. 대림산업(000210), 현대건설(000720), 현대산업(012630), GS건설(00636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등 건설 대형주들이 소폭 하락하는 반면 대우건설(047040), 두산중공업(034020), 계룡건설(013580), 삼성물산(000830)은 오름세다.

 

NHN(035420)이 사흘만에 반락하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고, 삼성화재(000810), 삼성생명(032830)이 동반 하락하면서 메리츠화재(000060), 동부화재(005830), LIG손해보험(002550), 현대해상(001450), 대한생명(088350) 등 보험주가 약세를 거듭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79포인트(1.05%) 상승한 460.51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총 상위 50개 종목 가운데는 안랩(053800), 한국토지신탁(034830), 테라리소스(053320), GS홈쇼핑(028150), 아가방컴퍼니(013990), EG(037370), 셀트리온(068270), OCI머티리얼즈(036490), 포스코 ICT(022100), 평화정공(043370) 등이 상승세다.

 

반면, 원익IPS(030530), 게임빌(063080), JCE(067000), 성광벤드(014620), 유진테크(084370), 태광(023160), 포스코켐텍(003670), 에스에프에이(056190), CJ E&M(130960) 등이 하락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5원 내린 1178.9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