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호기자]
씨티엘(036170)은 감자와 합병에 반대하는 일부 주주들의 우려에 대해 적정주식수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감자와 합병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씨티엘은 감자로 발행주식수와 자본금은 감소되겠지만 기업가치가 훼손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합병 후 추가 감자는 없을 것”이라며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을 통해 매출과 수익성 증대로 주주 만족도를 높이는데 경영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합병 후 증자를 통한 주가희석요인이 발생할 것이란 일부의 우려에 대해서도 "기존 주주의 권리를 배제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할 것이란 소문은 잘못 알려진 사실"이라며 합병 후 유상증자 실시 가능성을 일축했다.
씨티엘은 지난달 23일
엑큐리스(048460)와 합병을 결의하고 현재 증권신고서 심사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양사의 합병은 감자를 병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주들과 증시의 관심을 끌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