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출발)강력한 부양책 부재 전망에 '실망'..하락

입력 : 2012-05-30 오전 10:58:33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30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25포인트(0.18%) 내린 2385.39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중국 정부가 지난 2008년과 같은 대규모 경기부양책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것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부동산 역시 강력한 규제기조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 덧붙인 점도 악재가 됐다.
 
앞서 이틀동안 1%가 넘는 강한 상승세를 보인 점도 2400선 재 돌파 문턱에서 부담감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공상은행(-0.24%), 농업은행(-0.37%) 등 은행주는 내리고 있는 반면 차이나반케(0.65%), 폴리부동산그룹(0.43%) 등 부동산주는 강세다.
 
지난 밤 국제상품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영향으로 시노펙(-0.59%), 페트로차이나(-0.21%), 강서구리(-0.49%), 내몽고보토철강(-0.62%) 등 원자재 관련주 대부분이 약세다.
 
정부의 보조금 지원정책으로 연일 높은 상승세를 보였던 상하이자동차(0.06%), 강회자동차(1.35%), 동풍자동차(-1.38%) 등 자동차주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하이얼(-0.16%), 메이링(-0.38%), TCL(-0.46%) 등 가전업체의 주가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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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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