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4일 장초반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76포인트(0.16%) 밀린 2359.68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의 주요 교역국가인 유럽과 일본의 경기 부진이 중국 경제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여기에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경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7%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더해지며 이날도 중국 증시는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HSBC에서 집계하는 이번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발표되는 데 따른 관망세도 지수 변동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달 20일 동안 4대국유은행의 신규대출이 340억위안에 불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전일 크게 내렸던 은행주는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공상은행, 초상은행, 화하은행이 모두 0.5% 안팎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자재 관련주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유주석탄채광(0.26%)과 보산철강(0.62%)은 오르고 있지만 강서구리(-0.12%), 내몽고보토철강(-0.96%), 해양석유공정(-0.65%) 등은 약세다.
중국남방항공(0.43%), 동방항공(0.73%) 등 항공주가 상승 흐름 타고 있는 반면 중원항운(-0.21%), 중국선박개발(-0.17%) 등 해운주는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