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KDB대우증권은 31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하반기 영상, 음원 등 디지털 콘텐츠 시장 성장의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400원을 유지했다.
김창권 KDB
대우증권(006800) 연구원은 "오는 2015년까지 글로벌 디지털 음원 시장은 연평균 11.6%, 국내 디지털 음원 시장은 14.9%의 고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애플의 '아이튠스' 서비스 시작으로 새로운 음원 수요가 형성되고, 음원 종량제 실시로 인한 디지털 음원의 단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드라마 사업부를 우회상장 시킨 것은 중국, 일본 등 해외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기업과의 합작이나 출자, 제휴 등을 용이하게 하려는 의도"라며 "국내 최고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금력 등을 바탕으로 독립제작 등 새로운 형태의 드라마 제작 사업을 시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유무상 증자의 물량 부담으로 최근 주가가 조정 받으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완화됐다"며 "하반기에는 에스엠이 디지털 콘텐츠 수혜주로 분류되면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