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법인 비츠로시스는 31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44억원으로 전년대비 69.0%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1206억원으로 전년대비 15.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7억원으로 157.4% 급증했다.
부문별로는 전력·제어 사업부문과 해외사업부문에서 각각 749억원, 426억원을 기록했고, 에너지설비사업과 신규사업을 통해서도 14억원, 1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비츠로시스측은 "국내에선 전력과 제어사업 부문에서 꾸준한 실적 증가를 기록했다"며 "해외사업에서도 전년대비 60% 이상의 실적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에도 이라크 플랜트 사업 시장 확대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규 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더 큰 실적향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츠로시스는 "지난해 신규 진입한 시스템통합(SI) 분야는 올해 공공분야와 스마트그리드, 차세대 무선통신 분야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에너지효율화 움직임에 따른 에너지 설비사업의 시장전망도 밝다"고 강조했다.
이정우 비츠로시스 대표이사는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국내 최다 공공기관 시스템 구축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져나가는 한편, 소프트웨어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SI시장 진출 확대와 에너지 설비사업 강화로 올해에는 신규사업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매출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