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연초 부진했던 코스닥 중소형주들이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그리스발 유로존 위기에도 불구하고 각종 정책효과와 실적호전 기대 등이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6월 이후 증시는 아직 변동성이 남아있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이는 종목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정보기술(IT) 관련 종목 ▲정치테마주가 아닌 정책적 지원확대 가능성이 기대되는 종목 등에 집중 투자해 추가 수익을 노리는 전략을 택할 것을 조언한다.
우선, 2분기 호실적이 기대되는 종목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5월까지 중소형주가 수익률 측면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6월부터는 분기실적 호전주에 대한 긍정적 기대와 시장의 안정세 회복에 따른 상승탄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책효과 수혜주도 중소형주의 투자매력을 높이고 있다. 최근 줄기세포 연구개발 지원 확대 등에 따라 주목 받고있는 바이오 분야와 글로벌 에너지 수급 과련 신재생에너지 관련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김영준 교보증권 스몰캡팀장은 "향후 코스닥 주도 업종은 정부의 육성의지에 따른 우호적 정책변수와 기업 실적, 글로벌 수급 환경에 따른 트렌드 변화에 좌우될 것"이라며 "이라며 "바이오와 엔터테인먼트,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종이 강세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