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레벨 부담..국채선물 상승폭 제한-삼성선물

입력 : 2012-06-01 오전 9:58:26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경기지표 부진으로 미국 국채금리 10년물이 역사적 저점인 1.5%대로 하락했지만 국내 채권시장의 강세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됐다.
 
1일 이승훈 삼성선물 연구원은 “가중되고 있는 레벨부담과 수급악화 가능성으로 추가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 5월 고용동향을 앞둔 경계감으로 장중 관망우위 장세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절대금리 압박은 가중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과 글로벌 안전자산선호 강화로 국고3년-기준금리 간 스프레드는 2008년 4분기 리먼사태 이후 최소수준으로 축소된 반면 대외불안감 속 4월 광공업생산이 전월대비 0.9% 상승, 시장예상치(-0.3%)를 상회해 완만한 경기회복기조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현·선물 만기를 앞두고 외국인 과매수 포지션에 대한 청산압력이 증대될 수 있고 전월 대비 증가한 6월 국고채 발행(5조5500억원) 부담으로 수급상 수요우위 현상도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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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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