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4대강 사업에 참여한 건설사들에 과징금이 부과될 것이란 소식에 건설주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이날 건설업계와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4월 4대강 입찰담합 혐의가 있는 건설사 20곳에 시정명령을 내리겠다는 심사보고서를 통지했다.
공정위는 20개 건설사 중 현대·GS·대우·포스코·SK·GK·한화·대림·금호·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삼성중공업 등 12개사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키로 하고, 이달 중 전원회의를 열어 과징금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특히 공정위는 현대건설·삼성물산·GS건설·대우건설·대림산업·SK건설 등 6개사에 대해서는 담합을 주도한 것으로 판단, 담당임원들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