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신세계(004170)는 정재은 명예회장이 모교인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사무엘 존슨 메달'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 메달은 컬럼비아 공과대학 졸업생 중 전공 이외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인물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이 대학의 전신인 킹스 컬리지 초대 학장 사무엘 존슨을 기리기 위해 2007년부터 시상해왔다.
정 명예회장은 2007년 이라 밀스타인(예일대 교수), 2011년 비크람 팬디트(시티그룹 CEO)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신세계 측은 "수상자를 선정하는 컬럼비아 공과대학 동문회는 차별화된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십을 통해 삼성과 신세계 그룹의 도약을 이끈 공로를 인정해 정 명예회장을 사무엘 존슨 메달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은 경기고,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학과 대학원에서 수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