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다산네트웍스(039560)(대표이사 남민우)가 자동차 부품회사 동명통산을 자회사로 인수했다고 1일 밝혔다.
동명통산은 방진고무, 순고무, 압출고무 등 고무를 주 원료로 한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이다.
다산네트웍스는 이번 인수를 위해 보통주 13만7200주(70%)와 우선주 4만주(100%) 등 약 50억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다산네트웍스는 동명통산에 대해 "39년간의 업력으로 다양한 기반기술 보유하고, 4개의 자체 공장을 통한 우량한 생산능력이 있다"며 "특히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물론, 한국GM 등 국내 주요 자동차회사의 고무부품 1차벤더로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명통산은 지난 2009년 437억, 2010년 567억, 지난해 783억 등 지속적인 매출성장을 달성하고 있다.
동명통산은 2002년 이후 중국에 자회사 청도동명기차배건(유)를 운영하고 있으며, GM글로벌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해외 사업을 강화해 2009년 이후 해외 매출액 신장율이 연 평균 80%수준을 달성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인천 주안, 경북 영천 및 경기 평택 등에 자체 공장과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는 "동명통산은 장기간 거래해온 안정적이고 우량한 거래처와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이는 강점이 있다"며 "경영합리화와 해외진출을 통해 자회사 다산알앤디와의 사업 시너지를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산네트웍스가 지분 85.7%를 보유한 자회사 다산알앤디는 98년 설립 이후 자동차 엔진 성능/품질 시험장비, 운행차정밀검사시스템, 환경계측기기 등 자동차 관련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 국내외 주요 자동차회사, 정부 공공기관 및 1급 정비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