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임진균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4일 코스피지수가 급락하며 또다시 1800선 밑으로 떨어진 것과 관련, "오늘 증시급락은 이미 예고된 상황"이라며 "전세계적으로 경제지표가 최악의 상황"이라고 말했다.
임 센터장은 "그리스 상황이 오리무중이고 스페인 구제금융 가능성도 높다"며 "미국 실업률과 중국 구매자관리지수(PMI) 등 각종 경제지표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지금이 최악의 상황이지만 오늘 많이 빠지면 역발상 투자도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라며 "6월 그리스 총선 결과와 EU 재무장관 회의 등을 통해 정책공조가 예상되고, 미국도 추가 양적완화를 위한 정책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임 센터장은 "이번주 초반에 많이 빠지면 후반에는 반등이 예상된다"면서 저가매수 전략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