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유로존의 제조업 경기가 최근 3년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마킷은 유로존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5.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45.9보다 낮아진 수치다.
시장예상치 45보다는 소폭 높은 수치지만, 기준선인 50 아래를 유지하면서 여전히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킷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5월 유로존 제조업체들의 경기는 더 안좋아졌다"며 "유로존 전체로 확산된 금융와 정치 위기가 실물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