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HMC투자증권은 6월 한달은 큰 변동성이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며 당분간은 보수적 관점에서 시장에 접근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우영무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말 미국과 유럽발 영향으로 시장이 또 한번 크게 움직이고 있다"며 "유럽 자체적 문제외에도 경기가 하강국면에서 수축국면으로 빠지는 상황이기에 이후 남아있는 그리스의 총선 결과 등 정치 변수들로 일희일비하며 변동성이 큰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리스 사태가 파국으로 치닫을 경우 하단을 가늠하긴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단순히 확율적으로 보면 그 이전 중간 단계에서 또 한번 타협점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수준인 1750선이 아직 기대할 수 있는 지지선일 것"이라며 "PBR 1배수준을 기점으로 매수세나 연기금이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인들의 투자전략과 관련해 그는 "업종과 구분없이 시장의 등락이 클 것이기에 당분간 현금 비중을 늘리며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해야한다"며 "단, 아직 이익모멘텀이 살아있는 대형 정보기술(IT)관련 종목이나 중국관련 모멘텀이 될 수 있는 자동차, 일부 소비재, 저평가된 통신주에 대한 접근이 그나마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