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정부가 청장년층 취업 상담과 일자리 알선 등을 지원하는 이른바 '취업성공패키지2' 적용 대상을 확대한다.
현재 장년층(40~64세)은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200% 이하인 경우에만 지원 대상이지만 이 요건을 최저생계비 250% 이하로 완화한다.
또 졸업 후 6개월이 지나야만 지원됐던 청년층(15~29세) 취업지원도 졸업학기 종료 후 6개월 이후 지원으로 변경한다.
일반적으로 6월과 12월에 학기가 끝나기 때문에, 그 동안 취업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정식으로 졸업이 완료되는 8월과 2월까지 기다려야 했다.
기획재정부는 4일 김동연 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실·국장이 참석하는 복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이같은 취업지원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또 마이스터고 등 특성화 고교생이 취업한 후 2년간 의료·교육 급여를 지원하는 방안을 2013년 예산편성에 적극 검토키로 했다.
저소득층 고교생에게 해외대학 진학 기회를 제공해주는 드림장학금 적용 대상은 종전 고교 3학년 재학생과 고교 졸업생 전체였던 고려대상을 재학생 위주로 좁혀서 선발키로 했다.
기초수급대상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지원한다는 제도 취지에 따라 지원대상을 걸러내겠다는 취지다. 드림장학금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해외대학 입학후에 학비, 체제비 등을 포함해 연간 최대 5만 달러를 지원할 에정이다.
재정부는 관계부처와 보완작업을 거쳐 이달말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취업성공패키지 확대 적용 방안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