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신증권은 5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외환은행 인수에 따른 대규모 부의영업권 환입으로 BPS가 상승하고 레버리지 확대에 따라 2012년 이후 자기자본이익률(ROE)도 큰폭 상승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 현 PBR은 0.52배에 불과해 외환은행 인수에 따른 구조적 변화와 긍정적 측면이 주가에 미반영됐다"며 "외환은행 지분을 장내에서 추가 확보하고 있고 한국은행 지분까지 인수시 지분율은 67%를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외환은행 지분율 확대는 자본비율이 소폭 악화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추가적인 부의영업권 인식으로 자본 증가, 외환은행 연결 이익 증가, 시너지 발생 조기화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향후 합병을 통해 외환은행을 완전자회사할 경우 경상 ROE가 11.5% 이상으로 상승해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ROE를 달성할 전망"이라며 "자본효율성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