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유진투자증권은 5일 유통업종에 대해 백화점은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세가 기대되지만 대형마트는 정부 규제에 따라 실적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3사의 5월 기존점 신장률은 전년대비 롯데는 2.5%,
신세계(004170) 2%,
현대백화점(069960) 2%씩 개선됐다"며 "본격적인 소비 턴어라운드라기엔 시기상조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낮아지는 베이스와 신규 출점, 리뉴얼 완료 효과로 신장률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대형마트는 같은 기간 신장률이
이마트(139480) -3.5~-4%yoy, 롯데마트가 -2.6%를 기록하는 등 마이너스 성장해 2개월 연속 감소했다"며 "2회 의무휴업에 민주통합당이 발의한 대형마트 규제 심화안과 새누리당이 추진 중인 대형마트 중소도시 내 5년간 신규 출점 금지 등에 따른 실적 타격과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