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SBS 3형제가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SBS의 2분기 실적은 IFRS 별도기준으로 영업이익 323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가 계절적인 광고 성수기인 가운데 경쟁사 파업으로 반사적인 수혜를 누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SBS의 주가를 짓눌렀던 악재들이 한꺼번에 해소되고 있다”며 “SBS의 광고 영업을 대행하는 미디어렙인 미디어크리에이트가 2분기부터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고 종합편성채널들이 시청률 부진에 따른 광고 매출 감소로 SBS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SBS콘텐츠허브의 2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그에 따르면 SBS콘텐츠허브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9.1% 늘어난 10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뿌리깊은 나무’의 일본 수출이 반영되면서 해외수출을 포함한 콘텐츠부문 매출이 증가하고 미디어부문도 주요드라마들의 시청률이 개선되면서 VOD와 웹하드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