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역대 최대규모 '슈즈 박람회' 개최

입력 : 2012-06-06 오후 4:13:43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오는 8일부터 3일간 본점 6층 이벤트 홀에서 50억원 총 7만족 물량을 선보이는 역대 최대규모의 '대한민국 슈즈 박람회'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정통 숙녀화와 신사화, 여름철 인기 제품인 레인부츠, 스니커스, 아동화, 골프화, 트레킹화 등 슈즈 전 장르를 선보인다.
 
각 브랜드별 10만원대 미만의 특가 상품을 선보여 고객의 가격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텐디, 소다, 미소페 신사화와 숙녀화를 각 89000원, 세라, 트렌드북 여성 샌들을 79000원에서 99000원에 각각 선보인다. 아디다스 런닝화는 49000원, 휠라 런닝화는 39000원에 판매한다.
 
또 신세계 강남점은 9층 이벤트홀에서 같은 기간 '레인부츠 & 샌들페어'를 연다.
 
'헌터'와 '에이글' 외에 유럽 정통 승마부츠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이스라엘 레인부츠 브랜드 '다프나', 호주산 양가죽을 사용한 기능성 레인부츠 브랜드 '무브', 올해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영국 브랜드 '줄스' 등을 선보인다.
 
가격대는 10만원 초중반으로 기존 20만원대의 레인부츠보다 저렴한 편이다.
 
이처럼 초대형 신발 판매 행사를 기획한 것은 신발 매출 비중이 하절기에 연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 20~40대 신세계카드 여성고객의 소비지출내역을 분석한 결과 하절기 슈즈 매출 비중이 연중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으로 매출 비중을 따져보면 신발이 13%, 핸드백 18%, 의류가 69%인데 반해 6월부터 8월까지의 하절기에는 신발 18%, 핸드백 15%, 의류 67%로 신발 매출 비중이 핸드백을 넘어선 것이다.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철에 신발에 대한 여성 고객 수요가 높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장문석 신세계백화점 슈즈 바이어는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에는 여성 고객들이 신발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경향이 높다"며 "샌들, 플랫슈즈, 레인부츠 등 여름에 가장 인기있는 상품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고객들에게 더욱 좋은 쇼핑 기회를 마련코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류설아 기자
류설아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