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독일의 4월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독일 경제부는 6일(현지시간) 4월 산업생산이 전달 대비 2.2% 줄었다고 밝혔다.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저조한 성적표다.
다우존스는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1.0%로 전망한 바 있다.
공장 설비 등 자본재와 소비재 생산이 각각 3.6%와 3.7% 줄었고, 건설부문이 무려 6.0%나 뒷걸음질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경제부는 "노동절을 앞두고 4월30일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떠난 것도 이유"라며 "독일의 산업 생산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