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대우조선해양이 10억달러 규모의 부유식액화천연가스(FLNG) 설비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11분 현재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전 거래일 대비 1300원(4.99%) 상승한 2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심원섭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과 해양플랜트 설계업체인 테크닙 컨소시엄이 말레이시아 국영 Petronas Gas로부터 10억달러 규모의 FLNG 설비를 주수했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60억달러 수주를 달성했고 이에 힘입어 올해 신규수주액은 120억~140억달러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가하락에 따라 각 조선주가 큰 폭의 조정을 보였지만 올해 1분기 조선주들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해양플랜트 수주가 재개되는 만큼 주가 반등 모멘텀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