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본점 문화홀에서 외교통상부 산하 한-아세안(ASEAN) 센터와 '아세안 명품 박람회'를 개최한다.
7일
신세계(004170)에 따르면 'The Beauty of ASEAN'을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아세안 4개국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상품들을 소개한다.
장인들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카펫, 실크직물, 수공예 패션소품, 홈 인테리어 용품 및 각종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이번 박람회에서는 아세안 장인들이 직접 참석해 제작과정을 시연하는 한편 각국을 대표하는 문화공연도 펼친다. 라오스 국립무용단 공연, 캄보디아 피코크댄스 공연, 미얀마 마리오네트 인형극 공연, 태국 전통무용 등 아세안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질 계획이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라오스의 라오 세리컬쳐(Lao Sericulture)는 마을주민들에게 풍부한 전통문화 자원을 계승시키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소득을 창출하고자 노력해온 비영리 기업으로 2005년엔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또 미얀마의 와륀(Wah Lwin) 기업은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현대적인 디자인과 전통기술이 조화를 이룬 맞춤가구, 공예품 등을 생산해 세계적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를 비롯, 세계 각국의 특급호텔, 대사관, 부티끄, 레스토랑 등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정해문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아세안 상품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한국과 아세안 간의 교류 증진이 활발해 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철구 부사장은 "국내 최초로 아세안 국가들의 보석과 같은 장인 명품들을 소개함으로써 신세계백화점이 추구하는 '고객이 행복한 라이프스타일 디자인기업' 비젼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