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SK네트웍스(001740)가 지난 해 중국 독점 판권을 확보한 '한섬'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최근 베이징 신광티엔디, 상하이 메이롱쩐 등 중국 주요 도시 내 최고급 백화점에 한섬 브랜드인 '시스템', '에스제이' 매장을 나란히 입점시키는 등 총 10개 매장을 확보해 사업 본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SK네트웍스는 향후 베이징 금융가 등 주요 상권 중심으로 추가 매장 오픈을 통해 올해 안에 매장수를 30개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며, 타임, 타임옴므, 마인 등 3개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9년 중국에 진출한 오즈세컨은 항조우 따샤, 상하이 강훼이 등 주요 매장에서 수입 여성복 브랜드 중 매출 1, 2위를 차지하는 등 매년 100%를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미국의 최고급 백화점인 바니스 뉴욕 입점에 성공했다. 내년에는 패션과 문화의 중심지인 소호에서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계획하고 있다.
◇최고급 쇼핑몰 상하이 메이롱쩐에 오픈한 시스템 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