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금리인하, 단기 매매의 기회로 활용-대우證

입력 : 2012-06-08 오전 8:36:31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대우증권(006800)은 8일 중국의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해 단기 매매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학균 대우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금리 인하는 경기부양 의지와 그만큼 경기가 나쁘다는 인식이란 이중성을 갖고 있다"고 해석하며 "소재주의 경우 금융 완화에 대한 기대가 있을 때 사는 것이 아니라 물가가 바닥을 치고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끝나갈 때 사야한다"고 조언했다.
 
김 팀장은 "중국 관련주 주가는 경기를 반영해 움직인다"며 "한국의 소재주는 중국의 긴축이 가장 강했던 지난해 3분기 초에 고점을 형성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1월 말 중국의 지준율 인하 때 소재주가 급등했지만 단기 효과에 그쳤다는 설명이다.
 
김 팀장은 "금융 완화가 끝나간다는 확신이 있을 때 소재주 비중을 늘려야지 이제 막 금리 인하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아직은 전략적으로 비중을 늘리기는 이른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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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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