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KDB대우증권은 7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지난 4~5월에는 주가가 급락했지만 이달부터는 '블레이드 앤 소울'의 흥행 기대감 등으로 주가 흐름이 상승 반전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
김창권 KDB
대우증권(006800) 연구원은 지난 4~5월 엔씨소프트의 주가 급락에 대해 "4분기에 이어 1분기 실적 부진이 우려되는 가운데 경쟁작 '디아블로3'의 흥행 몰이와 '블레이드 앤 소울'의 3차 클로즈베타(제품 출시전 미리 사용자들에게 평가받기 위해 서비스를 공개하는 것)에서 활력 시스템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는 등 악재가 누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이달부터는 주가 흐름의 상승 반전이 기대된다"며 " 지난 5월 15일 '디아블로3' 상용화로 '아이온' 등의 일부 PC방 고객 이탈('아이온' 매출액의 15%만 PC방에서 발생)이 있었지만 5월15일에서 이달 7일까지 진행되는 '리니지1' 부분 유료화 이벤트 매출액 등이 이를 보안하면서 2분기 실적은 1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또 "'블레이드 앤 소울'은 오는 21일에 오픈베타가 시작되면 1~2주 내에 상용 서비스로 전환될 것"이라며 "경쟁작 경쟁작 '디아블로3'의 콘텐츠 소진과 여름 방학 특수가 맞물리는 시점에 시작되면서 새로운 흥행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길드워2'는 3분기 내에 미국과 유럽에서 사용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길드워2' 사용화 일정 공지가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 상용화를 위해서는 마케팅과 온오프라인 에이전트와의 협업을 위한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