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로망은 '유럽'인데..현실은 '동남아'

여름휴가 함께 가고 싶은 남녀 연예인 1위로 유재석, 아이유 선정

입력 : 2012-06-10 오전 7:00:0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가고 싶은' 휴가지와 실제로 '가게 되는' 휴가지의 상관관계는 어떻게 될까?
 
10일 하나투어(039130)가 홈페이지 방문자 27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여름 가장 가고 싶은 휴가지로 36.0%(988명)이 ‘유럽’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실제 계획하고 있는 휴가지로는 33.8%(929명)이 ‘동남아’라고 답해 희망휴가지와 실제휴가지 간 차이를 나타냈다. 
 
이선학 하나투어 전략마케팅팀장은 "가장 가고 싶어 하는 휴가지는 유럽, 호주, 미국 등 평소 동경했던 곳이지만 실제로는 1주일 안에 다녀와야 하는 시간적인 문제와 1인당 250~300만원 정도의 높은 비용 문제로 단순 희망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올 여름 해외 휴가비용으로 얼마를 생각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26.7%(734명)가 200만원 이상이라고 응답해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올 여름 함께 휴가 가고 싶은 남자연예인'으로는 국민MC 유재석이 33.3%(914명)로 1위에 올랐다.
 
각종 설문조사 1위를 장식하는 유재석은 무한도전 결방에도 1위에 올라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이어 최근 드라마 '더킹투하츠'에서 개념 국왕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화제를 모았던 이승기는 27.7%(760명),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스타덤에 오른 김수현은 19.9%(546명)를 차지했다. 이어 2PM 닉쿤이 8.5%(234명), 빅뱅 탑 6.6%(182명), 장근석 3.8%(106명) 순이었다.
 
'올 여름 함께 휴가 가고 싶은 여자연예인'으로는 국민여동생 아이유가 21.0%(577명)로 1위를 차지했다.
 
아이유는 얼마 전 새 앨범 발매와 동시에 음악차트 1위를 석권하기도 했는데 함께 휴가 가고 싶은 여자연예인 1위로도 뽑혀 당분간 팬들의 '아이유앓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가와 영화계, CF계의 기대주로 떠오른 배우 이민정이 19.7%(541명)를 얻어 간발의 차이로 뒤를 이었고, 한효주 18.4%(506명), 김태희 16.1%(443명), 미쓰에이 수지 12.7%(350명), 소녀시대 윤아 11.8%(325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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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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