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면서 1960선 초반까지 밀리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는 장 후반들어서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11일 오후 2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8.37포인트(1.58%) 상승한 1864.0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944억원 나홀로 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1439억원, 기관도 328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72억원, 비차익거래 104억원 등 총 277억원의 매수 우위지만 물량은 미미한 상태다.
업종별로는 증권(3.61%), 화학(2.69%), 전기·전자(2.1%), 의료정밀(2.2%) 등을 중심으로 대다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보험(-1.79%)의 낙폭이 확대됐고 전기가스업(-1.18%), 통신업(-0.97%), 음식료품(-0.4%) 등의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최대주주가 넥센으로 바뀐
엔씨소프트(036570)는 오후들어 하락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번 지분 매각이 글로벌 경쟁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NHN(035420)은 오후들어 외국계 창구에서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3% 이상 미끄러지고 있고, 그간 상승세를 이어가던
SK C&C(034730)는 개인을 중심으로한 차익실현 매물에 외국인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3%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7포인트(1.45%) 상승한 468.69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8.2원 내린 1167.2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