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5영업일 동안 공모형 선박펀드인 '하이골드오션8호' 상품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하이골드오션 시리즈인 하이골드오션8호 선박펀드는 4532TEU 포스트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박 1척을 건조하고 국내 최대 해운회사인 한진해운과 정기용선계약을 체결해 5년간 운항하는 구조로, 5년 만기시점까지 투자자들은 매월 연 7.5% 수준의 배당을 안정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선박펀드의 경우, 시황이 저점일 때 저가에 선박을 발주해 장기간 고정된 임대수익을 수취하고 용선사로부터 수취한 용선료를 바탕으로 투자자에게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다가 시황이 회복돼 선박 가격이 상승하였을 때 매각차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선박투자회사법에 따라 내년 말까지 액면가액 1억원 까지의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5%(주민세 포함시 5.5%) 분리과세되고, 1억원을 초과하는 보유주식의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14%(주민세 포함시 15.4%) 분리과세되어 종합소득과제표준에서 제외되는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2010년 8월에 선보였던 자본시장법 최초 공모형 선박펀드인 하이골드오션1호(약 900억 원 규모)를 이틀 만에 조기마감하고, 2011년 3월 선박투자회사법에 따른 최초 공모형 선박펀드 하이골드오션2호(약 700억원 규모)와 2012년 2월, 공모형 하이골드오션3호(약 817억원 규모)를 성공리에 판매한 바 있다.
하이골드오션8호는 하이투자증권이나 대우증권 본지점을 통해서 청약할 수 있으며, 최소 청약단위는 100주(모집가액 5087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각 지점 또는 고객지원센터(1588-717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