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SK텔레콤의 갤럭시S3 3G 5000대에 대한 예약판매가 종료됐다.
이 중 SK텔레콤의 갤럭시S3 3G는 예약판매 수량을 5000대로 제한했는데 2시간30분이 지난 오후 12시28분경 한정수량 5000대에 대한 예약이 완료됐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3 LTE 또한 오후 2시경에 약 3만5000대로 시간당 9000대 수준의 예약가입 실적을 보이며 반응이 폭발적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갤럭시S3 3G 예약가입 5000건 중 72%가 기기변경 고객이며, 이 중 대부분이 갤럭시S 등 기존 SK텔레콤 고객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갤럭시S3 3G 예약고객 모두에게 6개월간 휴대폰 분실보험을, 갤럭시S3 LTE 예약고객 중 선착순 5000명에게 고객 이니셜이 각인된 휴대폰 케이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KT는 "개시 2시간만인 오전 11시경 가입자 1만명을 넘었다"며 "타사 번호이동을 포함한 신규고객이 6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별도의 예약가입 사이트와 스마트폰, 전국 올레매장 등을 통해 예약가입 접수를 받고 있으며, 이 중 스마트폰 가입 고객이 10%에 이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KT는 자사 기변고객과 타사의 갤럭시S와 갤럭시S2 사용고객이 번호이동을 신청하며 사용하던 중고 단말기를 반납하면 추가 보상할인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3 3G는 ▲1.4㎓ 엑시노스 쿼드코어 CPU ▲4.8인치 슈퍼 아몰레드(AMOLED) HD 디스플레이 ▲210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 ▲1GB(기가바이트) 램 ▲16GB 내장메모리 등을 탑재했다.
게다가 DMB도 지원하지 않는 등 2GB 램에 32GB 내장메모리, DMB를 지원하는 갤럭시S3 LTE와 비교해 다소 떨어지는 사양이다.
하지만 3G의 특성상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온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정해진 5000대에 대한 예약이 마감됨에 따라 이후 갤럭시S3 3G를 구매하려면 정식으로 출시된 이후에 전국 대리점에서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S3 LTE에 대한 예약가입은 이통사별 가입 채널을 통해 출시 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SK텔레콤(위)과 KT의 갤럭시S3 예약가입 웹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