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삼성그룹 최고경영진이 12일 리커창(李克强) 중국 부총리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면담을 가졌다.
최지성 미래전략실 실장, 권오현
삼성전자(005930) 대표이사 부회장, 이재용 사장, 장원기 삼성 중국본사 사장 등과 이규형 주중 한국대사가 동석한 면담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삼성그룹의 중국 사업 추진현황, 반도체와 LCD 등 첨단 산업 분야 투자 확대 방안, 중서부지역 진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올해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새로운 출발선에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리커창 부총리는 지난 2005년 랴오닝성(遼寧省) 당서기 시절 한국을 방문해 기흥 반도체 사업장을 참관한바 있다. 2008년에는 하이난다오(海南省)의 삼성전자 해남광통신을 방문하는 등 삼성에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