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세보엠이씨(011560)에 대해 매출처 다변화로 질적변화가 기대된다며 2003년 이후 지속적인 흑자행진에도 저평가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단,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양적 성장에도 질적으로 부진했지만 올해는 플랜트 시장의 호황과 반도체 등 IT 업황이 개선, 매출처 다변화로 질적 변화가 기대된다"며 "영업이익률은 5%대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삼성그룹 계열사에 대한 매출구조 편중은 안정적으로 매출을 담보해주는 긍정적 요인"이라며 "기존 하이테크향 클린룸과 건설설비에서 발전플랜트와 같은 기술 집약적 플랜트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어 이후 실적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매출이 일시적 급성장을 기록한 전년대비 감소하고 거래가 부진하다는 한계가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저마진 수주의 종료로 인한 영업이익률 상승과 플랜트향 매출 증가, 5%에 육박하는 높은 배당수익률, 200억원이 넘는 현금성 자산, 2003년 이후 연속 흑자행진 등을 감안할 때 예상이익 기준 주가수익률(PER)은 3.2배 수준로 과도한 저평가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