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신규분양 아파트의 청약 결과 양극화가 지역별로 고착화되면서 오는 연말까지 청약에 나설 주요 분양 사업장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상반기에 비춰보면 청약열기가 뜨거웠던 강남보금자리, 세종시, 부산 등에서 추가로 나올 사업장에 관심이 주목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주요 지역에서 하반기에 분양할 주요 단지로는 강남 보금자리 '래미안강남힐즈', 세종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시티2차', 부산 연제 '부산센텀푸르지오' 등이 있다.
김민영 부동산114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청약 관심이 높았던 지역에는 입지적 장점과 가격 경쟁력은 물론 개발 호재와 혜택이 더해지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 보금자리 래미안강남힐즈
강남 자곡동 보금자리택지지구 A6구역에 들어서며 총 1020가구가 전용면적 91-101㎡형이 면적대로 건립된다.
단지 뒤에는 대모산이 자리잡고 있고 내부에도 약 3만㎡에 달하는 녹지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경기여고, 중동고, 세종고 등 강남8학군으로의 배정도 가능하고,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가든파이브 이마트, 삼성서울병원 등의 생활 편의시설을 갖췄다.
래미안 강남힐즈의 견본주택은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 갤러리에 마련된다.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과 14일엔 본격적인 청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14년 6월로 예정이다.
◇세종시 힐스테이트(1-4생활권 M7)
현대건설(000720)은 세종시 힐스테이트 총 87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9개 동, 최고 30층 높이에 전용면적 84-99㎡형의 중소형 아파트로 건립된다.
힐스테이트가 공급되는 1-4생활권은 세종시 내에서도 입지 조건이 우수하고 브랜드 프리미엄이 더해졌다는 평이다.
단지 동쪽으로는 원수산이 서쪽으로는 방축천이 흘러 쾌적하며, 중심행정구역과 상업지역도 가까워 생활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부산 연제 부산센텀푸르지오
부산 최고의 청약경쟁률로 열기를 고조시켰던 '더샵 센텀포레'가 위치한 센텀권역에 부산센텀푸르지오 560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59-84㎡로 총 560가구 모두 일반 분양된다.
고층가구의 경우 수영강 조망이 가능하고 산책로 및 수영환경공원이 가까워 거주환경이 쾌적하다.
부산센텀푸르지오가 위치한 센텀시티는 정부기술, 영상, 컨벤션, 관광 등 복합기능을 갖췄다.
오는 15일에 견본주택이 개관하며 입주민들의 편리성을 고려한 다양한 특화아이템이 적용된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자료=부동산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