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최대주주가 보유지분의 5%이상을 처분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던
써니전자(004770)가 또 다시 급등하고 있다.
13일 오후 1시10분 현재 써니전자는 전날보다 6.51% 오른 4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이 회사 주가는 오너 일가가 4월 이후 보유지분의 5.73%를 처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0.14% 급락했다.
이날 급등은 인터넷 한 주식포털사이트에 "회사 주식담당자가 최대주주 지분을 못 팔게 하겠다고 했다"는 거짓 정보를 유포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회사 측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지분을 팔지 못하게 하겠다고 확답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그럴 위치도 아니고 그럴 수도 없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현재까지 최대주주 측 보유지분 매도분이 5%를 넘기 때문에 더 이상 팔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초 397원에 거래를 시작했던 써니전자는 대표이사가 안철수연구소 기획이사로 재직한 경력이 부각되면서 지난 5일 장중 5570원으로 1303.02% 급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