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OCI(010060)가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증설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14일 오전 9시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OCI는 전날보다 0.73% 오른 20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 3.64% 급등한 이후 4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강세의 배경은 이 회사가 발표한 폴리실리콘 제조설비 증설 계획 덕분으로 풀이된다.
OCI는 전날 1165억원을 투입해 태양광전지의 기초소재인 폴리실리콘 제조설비를 증설한다고 밝혔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3.5%에 해당되는 규모로 이로 인해 내년 9월부터 증설되는 생산능력은 연간 1만톤으로 전망된다.
증권가는 OCI의 생산능력 증설은 제조원가 절감과 생산능력 확대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디보틀네킹 투자비는 폴리실리콘 1kg당 10달러로 단위당 투자비는 기존 투자 대비 최소수준"이라며 "여기에 공장효율화를 통해 전체 제조원가는 1kg당 2달러 절감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