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18일부터 진공관 앰프를 탑재한 프리미엄 무선 도킹 오디오 시스템 'DA-E750'을 국내에 출시한다.
삼성 무선 도킹 오디오 시스템 DA-E750은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 애플의 아이폰 등과 호환되는 세계 최초 듀얼 도킹 시스템을 갖춰 스마트폰에 저장된 디지털 음원을 고음질로 제공한다.
또 무선으로 오디오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무선 솔루션을 제공해 갤럭시 시리즈는 '올쉐어 플레이(AllShare Play)', 애플 제품은 '에어 플레이(Air Play)', 다른 기기는 블루투스(Bluetooth 3.0)로 연결해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DA-E750은 진공관 앰프의 풍부하고 따뜻한 음향과 디지털 앰프의 선명함이 조화된 하이브리드 진공관 앰프를 적용해 디지털 사운드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아날로그 감성이 조화된 새로운 사운드를 전달한다.
스피커는 2.1 채널로 구성되어 2개의 유리섬유 스피커와 파워풀 한 서브 우퍼가 저음역대를 효과적으로 구현했고, 아날로그 입력과 USB 포트가 지원돼 다양한 기기의 오디오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디자인에 있어서도 고급 가구에 쓰이는 '하이 글로시(High Glossy)'를 적용해 클래식한 세련미를 강조했고, 음악을 재생할 때에는 진공관에서 은은한 빛을 내는 프리미엄 디자인을 더했다.
삼성전자는 DA-E750 외에도 삼성 갤럭시 시리즈 전용으로 2.1채널 사운드를 채택한 DA-E660,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멀티 도킹 시스템을 갖춘 DA-E550, DA-570 등 무선 도킹 오디오 시스템 라인업을 구축하고 국내 도킹 오디오 시스템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DA-E750'과 'DA-E660 두 모델은 사운드 쉐어(Sound Share) 기능을 지원하는 삼성 스마트TV와 블루투스로 연결이 가능해 방송과 음악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의 구자익 상무는 "DA-E750은 삼성의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오디오 시스템"이라며 "디지털 음원에 익숙한 소비자에게 아날로그 감성이 담긴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무선 도킹 시스템의 출고가는 DA-E750 79만9000원, DA-E660 34만9000원, DA-E570/DA-E550 19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