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산유량 쿼터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국제유가가 상승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보다 1.29달러(1.6%) 올라간 배럴당 83.9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OPEC이 "하루 석유생산량 목표치를 기존 3000만배럴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점이 유가 강세로 이어졌다. OPEC 관계자는 "시장 안정을 위해 산유량 쿼터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속에 금 값은 랠리를 이어갔다. 금 값은 전일대비 20센트 상승한 온스당 1619.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