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KDB대우증권은 15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성숙기 유통업 내에서 편의점의 성장이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김민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편의점과 슈퍼마켓을 주 사업구조로 가지고 있는 GS리테일은 국내 유통업체들이 현재 거래되고 있는 밸류에이션에 비해 높은 수준의 밸류에이션에 거래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전했다.
다른 유통업태에 비해 편의점은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프랜차이즈 모델은 일정한 마진을 보장해 주어 이익률이 안정적인 가운데 풍부한 현금으로 새로운 사업을 모색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GS리테일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향후 3년간 각각 연평균 15.5%, 24.6% 성장해 2014년에는 6조1000억원, 207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GS리테일은 현재의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을 구사하면서 풍부한 현금 보유고를 이용한 신사업 참여를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며 “편의점 상품 다양화, 기존의 점포망을 이용한 신사업, 왓슨과의 제휴로 이뤄지고 있는 드럭스토어 사업에 역량이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