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냉랭한 外人 '팔자' 1840선 후퇴(10:15)

입력 : 2012-06-15 오전 10:18:45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1850선까지 바짝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면서 10시 구간대 진입하면서 지수는 낙폭을 더하는 모습이다.
 
15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15포인트(1.02%) 하락한 1852.33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1234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66억원, 285억원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8억원, 비차익거래 132억원 매도로 총 14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49%)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 전환했다. 전기·전자(-2.29%)의 낙폭이 가장 크고 비금속광물(-1.28%), 제조업(-1.16%), 유통업(-0.96%) 등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전날 종가 100만원을 기록하며 황제주에 등극했던 영풍(000670)이 6%에 이르는 낙폭을 보이며 반락 중이다. 삼성전자(005930)가 2%대 낙폭을 이어가는 가운데 삼성SDI(006400), 삼성전기(009150), 삼성테크윈(012450), 제일모직(001300) 등 삼성그룹주가 일제히 하락 중이다. 외국인들의 팔자 공세에 약세를 보이는 것을 풀이된다.
 
반면, 현대위아(011210)가 코스피200지수 정기 변경과 함께 외국계 자금이 유입되면서 1% 중반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건설주가 부진한 가운데 현대산업(012630)대림산업(000210)이 외국인 매수에 동반 1%대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하락 전환해 전날보다 1.55포인트(0.33%) 내린 470.48에서 움직이고 있다.
 
캔들미디어(066410)가 최대주주 특수관계자인 오픈이노베이션펀드를 대상으로 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반면 OCI머티리얼즈(036490)는 실적개선 난망에 3% 가까운 낙폭을 보이며 약세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5원 내린 1164.2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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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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