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중기청, 세계시장 진출할 앱 개발자 발굴한다

2012 글로벌 앱 경진대회 개최, 총 30개팀 선발 예정

입력 : 2012-06-17 오전 9:00:00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T(030200)는 앱 개발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내 우수 앱의 해외마켓 진출을 지원하는 '2012 고 투 글로벌(Go To Global!) 앱 경진대회'를 중소기업청과 함께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KT는 지난 2010년부터 국내 앱 경진대회인 '에코노베이션 페어(Econovation Fair)'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이 KT가 지원하는 4번째 앱 경진대회다.
 
KT는 오는 8월 27일까지 에코노베이션 웹사이트(www.econovation.co.kr)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총 30개 팀의 우수 앱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분야는 iOS및 안드로이드OS 앱 분야로, 글로벌 진출 지원을 희망하는 앱 개발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전체 상금 규모는 5000만원이며, 2억원 가량의 추가 특전을 제공한다. 당선 앱 개발자에게는 최대 2천만원의 상금과 추가 특전으로 앱 번역, 홍보물 제작, 해외 마케팅이 지원되고 미국 실리콘밸리 탐방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당선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국생산성본부가 주최하는 '앱 글로벌 전환 멘토링 프로그램'인 '본 투 글로벌 캠프(Born to Global Camp)' 참여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이번 대회는 개발자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고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동행사로 진행되며, 실생활 속의 앱 활용 노하우를 공모해 '앱 활용의 달인' 100명을 선정한다. 달인으로 선정된 고객은 모두 이번 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되며 등수에 따라 미국 실리콘밸리 탐방 혜택과 새로운 아이패드(iPad), 지니(Genie) 상품권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안태효 KT 스마트에코본부 본부장은 "앱 시장이 전 세계로 확대되고 국내 앱 생태계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은 필수 조건이 됐다"며 "국내 우수 앱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개발사와 동반성장을 이루고 글로벌 킬러 앱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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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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